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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재난문자 다시보기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질 않는 요즘, 6개월동안 재난 문자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재난문자 알림 소리에 짜증이 치밀어 오를 때도 있지만, 상황 공유가 정말 잘 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아이폰 재난문자 다시보는 방법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목차
- 아이폰 재난문자 끄기
- 아이폰 재난문자 진동 설정
- 아이폰 긴급재난문자 다시 보기
아이폰 재난문자 끄기
'한국 공공 경보 수신 설정'에서 재난문자 및 공공안전경보 알림을 끌 수 있는대요. iOS 13.4 버전 이상에서만 나오는 메뉴입니다.
설정 > 알림 > 화면 맨 아래로 스크롤 > 한국 공공 경보 수신 설정
긴급재난문자와 공공 안전 경보 각각 알림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문자는 오되, 무음이 되는겁니다.
정부에서 보내는 긴급재난문자의 알림음은 재난의 위험도에 따라 각각 다릅니다.
위급재난문자
- 전쟁, 민방위 사태 등 소리 60db 이상
긴급재난문자
- 지진, 방사능 누출 등 소리 40db 이상
안전안내문자
- 화재, 감염병 등 일반문자 알림음
이렇게 단계별로 나눠져 있는데, iOS 13.4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기 전까지 아이폰은 재난 위험도와는 상관없이 긴급 재난문자 단계인 40db의 삐~~ 삐~~ 소리를 계속 들어야했죠. 바로 이런 문자를 받으면서 말입니다.
내 구역이 아닌 곳까지, 하루에도 몇 십번씩 삐~삐~ 거립니다.
차단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밖에요. 문자가 재난이 돼버렸었죠. 정작 중요한 문자는 무심코 지나갈 수 있죠. 양치기소년처럼요.
'한국 공공 안전 경보 설정'이 생긴 지금은 긴급재난문자, 공공 안전 경보를 둘다 활성화 시켜놓으면 지진, 해일 등의 재난 시 사이렌 알림을 받을 수 있고, 요즘 많이 날라오는 확진자 동선 문자는 각자 폰에 설정된 일반 문자 소리로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폰 재난문자 진동 설정
아이폰 자체 설정으로는 재난문자 알림을 진동으로 설정할 수 없습니다. 무음이나 소리로 설정할 수밖에 없죠. 하지만 방법이 있습니다.
안전디딤돌
바로 안전디딤돌 어플을 이용하는겁니다. 그 전에 먼저 한국 공공 경보 설정에서 긴급재난문자와 공공안전경보를 다 꺼주세요.
앱스토어에서 '안전디딤돌' 앱을 설치해줍니다.
환경설정 > 알림소리 및 텍스트설정 > 진동 알림 On
수신지역도 설정해주셔야 합니다. 전국 설정, 원하는 지역 설정이 가능합니다.
안전디딤돌 문자는 긴급재난문자보다 조금 늦게 날라옵니다. 참고 해주세요.
아이폰 재난문자 다시보기
아이폰은 재난문자는 팝업 알림만 뜨고 문자메시지에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재확인이 불가능합니다. 문자인데 문자메시지함에 저장이 안된다니 참 희한합니다.
하지만 걱정 마시죠. 재확인 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위에서 깔아둔 안전디딤돌 어플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1) 안전디딤돌 앱에서 다시보기
앱 실행 후, 재난문자 메뉴에 들어가서 지역 설정을 하고 조회하시면 됩니다.
2) '네이버'에서 다시보기
아이폰으로 네이버에서 '재난문자'를 검색하면 실시간 재난 알림 문자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역과 재난종류를 설정해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3)국민재난안전포털
정부에서 운영하는 각종 재난 안전에 관련된 홈페이지입니다.
홈화면에서 재난안전 상황정보가 실시간으로 5개까지 확인되고, 긴급재난문자 메뉴에서 검색을 통해 지난 재난문자들을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폰 재난문자 설정 방법과 지난 문자들을 다시보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하루빨리 재난문자가 안 날라올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